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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대 200km 주행 가능한 신형 타이어 수리 키트 도입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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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신형 타이어 수리 키트 ‘타이어 수리 키트 Plus’를 3월부터 일부 모델에 기본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형 키트는 운전자가 간단한 절차를 통해 타이어를 수리하고, 계속해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 방법은 차량의 오너스 핸드북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 타이어 수리 키트는 일체형으로 제작되었으며, 마그넷과 커넥터 핀을 활용해 펑크가 난 바퀴의 허브에 고정할 수 있다. 이후, 내장된 컴프레서를 사용해 타이어에 공기와 에어로졸 실런트(밀봉제)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1.5바(bar) 이상에 도달하면, 기기를 휠 허브에 부착한 상태로 주행을 재개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최고 속도 80km/h로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가까운 서비스 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어 펑크로 인한 긴급 상황에서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3월부터 BMW X1, X2, iX,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의 모델에 기본 장착될 예정이며, 5시리즈 세단 일부 모델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BMW의 신형 타이어 수리 키트는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로 평가된다. 타이어 펑크로 인해 차량이 멈춰야 하는 불안감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혁신적인 장비 도입을 통해, BMW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긴급 상황에서도 이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이 장비는 과들루프, 괌, 뉴칼레도니아, 마르티니크, 몬테네그로, 레위니옹, 생마르탱 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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