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의 모기업인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류양웨이 회장은 2025년 2월 12일, 닛산자동차 인수설과 관련해 "목적은 인수가 아니라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닛산의 최대주주인 프랑스 르노와 접촉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류 회장이 닛산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르노에 협력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닛산을 비롯한 일본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차(EV) 위탁 설계 및 제조(OEM) 사업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자체 자동차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르노는 현재 닛산의 지분 약 36%를 보유하고 있다. 류 회장은 르노와 닛산 지분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핵심 목표는 인수가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