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체 샤오미의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는 2월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고급 전기차 ‘SU7 울트라’ 공식 발표 행사에서, 해당 모델의 가격을 당초 계획보다 35% 낮춘 52만 9,900위안(약 7만 2,931달러)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샤오미는 지난해 10월 말 SU7 울트라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정가를 81만 4,900위안으로 책정한 바 있다. 하지만 레이 CEO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고객들이 SU7 울트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 차량이 50만60만 위안대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고급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34개월간 고민한 끝에 가격을 52만 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