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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 오토는 2025년 1월 17일 독일 뮌헨에 첫 해외 연구 개발(R&D) 센터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뮌헨 센터는 차량 설계, 전력 반도체, 스마트 섀시 시스템 및 전기 구동계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주도할 예정으로, 리 오토의 중국 R&D 팀과 협력해 현지화된 협업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 오토는 이번 R&D 센터가 유럽 시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유럽 자동차 규정 및 소비자 선호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유럽 소비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쾌적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뮌헨 R&D 센터 설립은 리 오토의 글로벌 전략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는 현재 R&D 투자 중 약 절반을 인공지능(AI)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센터가 AI 핵심 전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오토는 2024년 연간 인도량이 처음으로 50만 대를 넘어섰으며, 같은 해 총 110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2024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288만 대, 판매량은 1,28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4%와 3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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