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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중국 전역 배터리 교체 네트워크 완성… 장거리 전기차 여행 지원 강화

글로벌오토뉴스 2024. 12. 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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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2024년 12월 18일, 중국 전역의 모든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배터리 교체 네트워크를 공식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9개의 남북 고속도로와 9개의 동서 고속도로를 포함하며,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양쯔강 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청두-충칭 등 12개 주요 도시 클러스터를 아우른다. 이 경로를 따라 사용자는 단 3분 만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니오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G25 장춘-선전 고속도로의 훙쩌호 서비스 지역에서 가동을 시작하며, 이로써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가 완성됐다. G25 고속도로의 톈진-선전 구간은 2,603km에 달하며, 32개의 니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이 배치되어 있다. 이 고속도로는 허베이, 산둥, 장쑤, 안후이, 저장, 푸젠, 광둥성 등 8개 성(省)과 톈진시를 연결하며, 중국 북부와 동부, 남부를 아우른다.

니오는 2021년 9월, 5개의 남북 고속도로와 3개의 동서 고속도로에 배터리 교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후 2022년 니오 파워데이에서 이를 9개의 남북 고속도로와 9개의 동서 고속도로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들은 중국 내 가장 붐비는 18개 고속도로로 평가된다.

2024년 12월 기준, 니오는 중국 전역에 2,808개의 배터리 교환소를 설립했으며, 이 중 913개는 고속도로 배터리 교환소로 전국 700개 이상의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고속도로를 따라 평균 200km마다 배터리 교환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이 거리가 50-100km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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