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럽 디젤차 판매 감소세 지속… 11월 2만 대 줄어

글로벌오토뉴스 2024. 12. 23. 10:10
728x90

2024년 11월 유럽 디젤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만 대 감소하며, 디젤 시장의 점유율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디젤차 점유율은 13.1%로, 1년 전 14.6%에서 하락했으며, 10월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디젤의 점유율 하락이라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2024년 의무화된 ZEV(무공해차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BEV(배터리 전기차) 판매를 강화하고 있지만, 영국의 디젤차 시장은 이미 규모가 작아 이에 따른 큰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5년에는 더 엄격한 ZEV 의무와 EU 신차 CO2 감축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디젤 시장이 더 큰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유럽 디젤차 누적 판매량은 약 150만 대로, 2023년 대비 약 20만 대 감소했다. 독일은 2024년 디젤차 판매가 전년 대비 2만 3,000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급격한 감소를 상쇄하며 유럽 디젤 시장의 주요 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독일의 BEV 시장이 2025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4년 내연기관차(ICE) 부문의 강세가 반복될 가능성은 낮아졌다.

그럼에도 디젤차는 독일의 프리미엄 파워트레인 믹스에서 앞으로 몇 년간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체 중 스텔란티스는 2024년 디젤 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였으며, 다른 제조업체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