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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가 2025년 초 일본 도쿄에서 첫 해외 테스트를 시작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웨이모는 일본 최대 택시 운영사인 니혼코츠와 택시 앱 운영업체 G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재규어 I-Pace 차량으로 도쿄 중심부의 밀집 지역 일부를 매핑할 계획이다. 다만, 상용화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료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25년에는 오스틴, 애틀랜타, 마이애미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 매주 5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던 웨이모는 현재 주간 이용객이 15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를 기준으로 연간 매출은 1억 5,000만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1월, 웨이모는 사상 최대 규모인 56억 달러를 펀딩 라운드에서 조달하며 대규모 확장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내년부터 현대자동차로부터 전기차 아이오닉5를 공급받아 운행 차량을 교체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는 현재 사용 중인 I-Pace보다 약 40% 저렴하며, 저비용 컴퓨팅 및 센서 하드웨어로 전환한 모델이다.
웨이모의 이번 도쿄 테스트와 글로벌 확장 계획은 로보택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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