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12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완성차 기술력을 혁신하는 한편,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에너지 사업자로의 역할을 강화해 수소 사회로의 조기 전환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규모 투자 계획: 향후 10년간 120.5조 원을 투자하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
2.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라인업 강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2026년부터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도입.
3. 배터리 기술 강화: NCM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하며,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
4.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SDV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
5. 수소 기술 및 에너지 사업 강화: 수소 밸류체인 사업을 확대하여 수소 사회 전환에 앞장설 계획.
6. 중장기 재무 전략: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
7. 주주환원 정책: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현대차는 28일(수)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해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링크)된 이번 행사에는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호세 무뇨스 사장, GSO(Global Strategy Office)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서 중장기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차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 5,000억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 실행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 4,000억원 대비 10.1% 늘린 금액이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 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추진해 게임 체인저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 사업자의 역할도 강화해 수소 사회를 실현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시기에도 글로벌 톱 티어 리더십을 지속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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