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8월 23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 위치한 3개의 공장에 2028년까지 총 130억 레알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상베르나르두 두 캄푸에 위치한 안시에타 공장에서 이루어졌으며,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폭스바겐이 브라질 전체에 걸쳐 계획하고 있는 160억 레알 규모의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상파울루 주의 안시에타 공장에서는 두 개의 신형 차량이 생산될 예정이며, 타우바테 공장에서는 브라질에서 개발된 새로운 모델이 제조될 것이다. 또한 상카를루스의 엔진 공장에서는 더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용 엔진이 도입될 계획이다. 이 신차 모델들은 폭스바겐이 2028년까지 발표할 16종의 신차 중 일부로,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EV), 그리고 Total Flex 차량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안시에타와 타우바테 공장에서는 바이오메탄을 에너지원으로 도입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최대 99%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폭스바겐의 브라질 진출 역사는 깊으며, 1953년 상파울루 이피랑가 지역에서 시작되었고, 1959년에는 안시에타 공장이 설립되었다. 이 공장은 독일 외 지역에서 최초로 건설된 폭스바겐 공장으로, 폭스바겐의 글로벌 확장의 출발점이 되었다.
안시에타 공장은 폭스바겐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중심지로, 최첨단 기술과 혁신이 집약된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약 1,000명이 근무 중이며, 2024년에는 10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이 공장에는 최첨단 태양광 시뮬레이터인 "SoLiSi"가 설치되어 차량과 부품의 내구성을 단기간에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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