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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중국 시장 10월 판매 42% 감소…9개월 연속 하락세

글로벌오토뉴스 2024. 11. 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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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는 2024년 11월 7일, 10월 중국 시장에서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2% 감소한 7만 5,44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9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혼다는 주력 세단과 SUV 모델이 가격 경쟁으로 인해 판매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혼다의 중국 내 합작사인 광저우혼다의 판매는 38.8% 감소한 39,883대를 기록했으며, 둥펑혼다의 판매는 45.5% 줄어든 3만 5,557대를 기록했다.

시빅의 판매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동일 카테고리 차량의 가격을 인하하면서 감소했다. CR-V와 같은 SUV 모델도 중국 시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신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시행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66만 3,626대를 기록했다.

한편, 토요타와 닛산의 10월 중국 시장 판매도 각각 0.4%와 16.5% 감소했다. 이는 전기차 라인업 부족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확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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