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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전기차 충전기 수가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총 1,143만 기에 이르렀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정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중 약 333만 기는 공공 충전 시설이며, 나머지 810만 기는 민간 충전소로 확인됐다.
중국은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등록된 신에너지차 대수는 2,809만 대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약 2.46대의 차량당 1개의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어, 인프라와 차량 간 균형이 맞춰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첫 9개월 동안 중국은 총 284만 개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했으며, 이로써 차량 충전량은 총 666억 7천만 kWh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이는 중국 내 전기차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중국 정부는 또한 충전 인프라 확장을 통해 전국의 고속도로와 같은 주요 이동 경로에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충전 인프라가 점차 대중화되고, 전국적으로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의 충전 인프라 성장세는 전기차 보급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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