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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30.1% 돌파…태양광 성장 두드러져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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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미국에서 추가된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이 전체의 90.1%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태양광은 16,546MW, 풍력은 2,270MW가 새롭게 설치되었으며, 이외에도 212MW의 수력 발전과 6MW의 바이오매스가 추가됐다. 반면 나머지 발전 용량은 조지아에 설치된 Vogtle-4 원자로(1,100MW), 977MW의 천연가스, 11MW의 석유, 기타 3MW로 구성되었다.

이로 인해 재생에너지는 미국 전체 유틸리티 규모 발전 용량의 30.1%를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매스, 지열, 수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자원들은 2024년 첫 8개월 동안 추가된 미국 총 발전 용량의 90.1% 이상을 차지하며,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8월 한 달 동안만 해도, FERC는 29개의 태양광 발전 시설(1,404MW)과 1개의 바이오매스 발전소(3MW)가 신규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둘을 합치면 신규 추가된 발전 용량의 99.8%에 해당하며, 나머지 3MW는 천연가스 발전이었다. 특히 8월에는 태양광이 신규 용량의 99.6%를 차지했으며, 2024년 첫 8개월 동안 태양광의 비중은 78.3%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태양광 추가 용량의 두 배 이상으로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재 태양광과 풍력은 미국 발전 용량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총 유틸리티 규모 발전 용량의 5분의 1 이상(21.0%)이다. 그중 풍력은 11.74%, 태양광은 9.21%를 차지한다.

FERC의 데이터에는 반영되지 않은 소규모 태양광 시스템(예: 주택 옥상)도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포함하면 태양광과 풍력이 전체 발전 비중의 약 2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수력(7.7%), 바이오매스(1.1%), 지열(0.3%)까지 합치면 재생에너지는 미국 전체 유틸리티 규모 발전 용량의 30.1%에 달한다.

재생에너지 중 태양광의 비중은 원자력(8.0%)이나 수력 발전(7.7%)보다도 높은 9.2%로 상승했다. 이는 설치된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이 천연가스(43.3%), 석탄(15.7%), 풍력에 이어 발전 용량에서 4위에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태양광의 성장으로 원자력과 수력 발전과의 격차는 더욱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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