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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AI 정의 자동차' P7+ 컨셉트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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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은 2024 파리오토쇼에서 세계 최초의 'AI 정의 자동차'로 묘사된 P7+ 콘셉트를 공개하며, AI 기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샤오펑의 허 샤오펑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AI와 자율 주행이 다음 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기술은 사용자에게 이익을 제공해야 한다"며, 샤오펑이 현재 첨단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통해 운전자를 지원하고, 가까운 장래에는 자율적인 결정을 내리는 운전자의 동반자나 모바일 버틀러로 자리 잡아 전 세계 고객의 이동성 경험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샤오펑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사고, 교통 혼잡,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의 P7+는 개별 사용자의 행동과 선호도를 학습하는 고급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술은 운전을 보다 쉽게 만들고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향상시켜 자동차가 사용자마다 개인화된 요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P7+는 섀시, 파워트레인, 주행 시스템, 스마트 콕핏 및 샤오펑의 AI 호크아이 비주얼 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 AI 기술을 통합해 ‘지능형 주행을 미래 모빌리티 경험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샤오펑은 P7+를 통해 더 많은 기존 자동차 사용자가 지능형 전기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7+의 주요 기술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 전 라인업에 고급 ADAS를 표준으로 제공하며, 수수료나 구독료 없이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꾀한다.
● 엔드 투 엔드 AI 대형 모델로 구동되는 AI 호크아이 비주얼 솔루션을 채택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밀도, 범위, 색상 해상도를 개선한다.
● 샤오펑 G9 및 G6 모델에 도입된 800V 고전압 SiC 플랫폼을 탑재해 초고속 충전 기능과 함께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 전방 및 후방에 장착된 2개의 8M 카메라, 밀리미터파 레이더 및 초음파 레이더를 통해 기존의 라이다 시스템과 HD 지도 커버리지에 필적하는 스마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 더 선명하고 정확한 장거리 시야와 인식을 통해 차량 내 컴퓨터가 저조도, 역광, 고대비 조건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 다양한 도시의 도로 표지판 및 교통 신호 시스템을 인식해 여러 환경에서 원활히 기능할 수 있다.

샤오펑은 현재 3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차량을 판매 중이며, 유럽 시장을 특히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 샤오펑은 현재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프랑스, 아이슬란드,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P7 세단, G9 플래그십 SUV, G6 쿠페 SUV 등 3종의 차량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유로 NCAP 안전 등급에서 각각 별 5개를 획득했다. 샤오펑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지능형 차량을 제공함으로써 4만 유로 이상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5년 말까지 전 세계 60개 이상의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매출의 절반을 해외 시장에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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