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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국 전기차 판매 2위 등극…포드 제치고 시장 점유율 확대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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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미국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며 3분기 동안 3만 2,095대를 판매, 포드를 제쳤다. 올 한 해 누적 판매량도 7만 450대로, 포드의 6만 7,689대보다 많아지면서 GM은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차지했다고 10월 8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강조했다.
 
GM은 신차 출시가 전기차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전기차 라인업의 확대가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GM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는 쉐보레 이쿼녹스와 같은 저렴한 모델부터 캐딜락 리릭, GMC 허머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시에라 EV와 같은 고급 및 픽업 트럭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향후 GM은 캐딜락 비스틱(VISTIQ)과 옵틱(OPTIQ) 같은 새로운 전기차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며, 쉐보레 볼트 EV도 2025년 말에 재출시될 계획이다. GM은 기존 쉐보레 볼트 EV의 단종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향후 라인업 확장을 통해 이를 만회할 방침이다.
 
또한 GM은 배터리 셀 비용이 하락함에 따라 전기차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GM은 지난 2년간 고정비를 20억 달러 이상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생산 목표를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GM은 2024년 말까지 전기차 부문에서 긍정적인 가변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GM은 배터리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얼티움' 배터리 브랜드를 대체할 새로운 화학 물질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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