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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유럽 배터리 스왑 서비스 확대…AI 기술로 배터리 안전성 강화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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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영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모노리스(Monolith)와 협력하여 유럽에서 배터리 스왑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팩을 실시간으로 테스트하고 개선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024년 10월 1일 보도했다. 모노리스의 CEO 리처드 알펠드는 5개 유럽 시장에서 곧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에서도 동일한 테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다른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도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또한 모노리스가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여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구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경쟁업체들과 기술 개발 속도에서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신차 개발에 약 5년이 소요되는 반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약 2년 만에 신차를 출시한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니오의 유럽 배터리 시스템 책임자인 프랭크 킨더만은 유럽 주요 5개 시장의 니오 고객 중 98%가 배터리 스왑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EV 제조업체가 새 배터리를 실시간으로 테스트하고, 배터리 교체 시 상태, 성능 및 내구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며, 모노리스의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성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니오는 유럽에서 56개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며, 그 중 노르웨이에 19개, 독일에 18개가 위치해 있다. 중국에서는 2,557개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859개는 고속도로를 따라 설치되어 있다. 니오는 또한 지리, 지위에, 폴스타, 훙치 등 13개 브랜드가 니오의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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