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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1만 대 출고 달성... 유럽 전기차 시장 판매 2위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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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2024년 9월 30일, 컴팩트 전기 SUV EX30이 작년 가을 생산을 시작한 이후 1만 대째 출고됐다고 발표했다. EX30은 볼보 브랜드의 첨단 기술과 안전성을 탑재한 모델로,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3만 유로부터 시작하는 EX30은 중국에서는 20만 위안(약 2만 8,600달러)부터 판매되고 있다. 특히 EX30은 2024년 8월 유럽에서 테슬라 모델 Y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로 기록되었다. 유럽연합 내 전기차 등록이 43.9% 감소한 상황에서도 볼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만 9,605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EX30이 6,377대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는 아직 미국 시장에 인도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볼보는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어서 EX30의 미국 출시를 연기했다. 추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볼보는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EX30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3만 4,950달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볼보는 이번 달 첫 번째 3열 전기 SUV인 EX90의 인도를 시작했다. EX90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로, 볼보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전략을 개편하기 위한 핵심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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