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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도입될까?" 테슬라, 중국 시장 겨냥한 저가형 모델 Y 출시 계획… 2026년 양산

글로벌오토뉴스 2025. 3.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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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보다 경제적인 모델 Y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새로운 모델 Y는 내부 프로젝트명 ‘E41’로 개발되고 있으며, 기존 모델 Y보다 최소 20% 낮은 생산 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관계자 2명이 밝혔다.

해당 모델은 기존 생산 라인을 활용해 테슬라의 최대 규모 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계획이다.

이 신형 모델 Y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출시되지만, 이후 유럽과 북미 시장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중국 매체 36Kr은 테슬라가 저가형 모델 Y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처음 보도했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모델의 변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중국 시장에서 6인승 모델 Y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2025년 상반기까지 저가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테슬라 모델 Y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였지만, 중국 토종 제조사들이 최소 6개의 경쟁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24년 테슬라의 중국 내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 점유율은 10.4%로 하락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11.7%에서 감소한 수치다.

또한, 2024년 12월 이후 샤오미의 SU7 세단이 테슬라 모델 3의 월간 판매량을 앞질렀다고 보도됐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주 중국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바이두와 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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