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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자동차 등록대수 3,510만 대 돌파, 사상 최고 기록

글로벌오토뉴스 2025. 3. 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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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024년 연말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3,510만 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데이터 및 시장 조사회사인 인티그레이트 데이터 팩츠(Integrate Data Facts, IDF)는 2025년 3월 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연구는 1961년부터 2025년까지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분석 대상에는 승용차, 밴, SUV, 픽업트럭, 중형 및 대형 트럭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운행 중인 차량 3,510만 대 가운데 경차(승용차 및 경트럭)가 3,400만 대, 중형 및 대형 트럭이 110만 대를 차지했다. 차량 유형별 분포는 승용차 57%, 트럭 34%, 밴 6%, 중형 및 대형 트럭 3%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 차량 연식은 16.2년으로, 2023년의 16.1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차량의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예비 부품과 유지보수, 수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멕시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DF의 최고경영자(CEO) 에바리스토 가르시아는 "평균 연령이 16.2년에 달한다는 것은 많은 차량이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수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강한 수요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멕시코 인구의 원활한 이동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무역 관세와 관련된 이슈에도 불구하고 3,510만 대의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고 있으며, 연료, 예비 부품, 수리, 타이어 등 필수 자원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아 CEO는 "멕시코에서 운행 중인 차량 수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한 만큼,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필수적인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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