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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파산 보호 신청 및 자산 매각 추진…"경영난 극복 어려워"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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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19일, 연방 파산법 11조(한국의 법정관리에 해당)에 따라 자산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전기차(EV) 수요 둔화, 불법 행위 의혹,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어왔다.

스티브 거스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EV 업계의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운영 능력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시장 및 거시경제적 요인에 직면했다"며 "안타깝게도, 우리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이러한 중대한 도전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질서 있는 사업 축소를 보장하기 위해 자산 매각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발표 이후 니콜라의 주가는 오후 거래에서 약 39% 급락했다. 한때 2020년 상장 직후 270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시가총액은 현재 크게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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