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가 3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신형 ‘그란데 판다(Grande Panda)’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모델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V)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전기차 모델인 그란데 판다는 44kWh 배터리와 83kW(113마력) 전기모터를 탑재해 WLTP 기준 3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 속도는 132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50km/h까지 도달하는 데 4.2초, 100km/h까지는 11초가 걸린다. 피아트는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하며, EV로 전환을 고려하지만 높은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다.충전 시스템도 실용성을 강화했다. 전면에는 내장형 7kW AC 충전 케이블이 장착돼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