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에서 ‘안전’은 단순한 기술적 요소가 아니라 제조사의 철학과 비전을 반영하는 중요한 가치다. 르노 그룹은 ‘휴먼 퍼스트(Human First)’라는 기조 아래, 오랜 기간 도로 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보다 효과적인 화재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를 공개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르노는 1926년 ‘타입 LO(Type LO)’ 소방차를 선보이며 차량을 통한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다. 이후 이러한 철학을 계승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중 유일하게 엔지니어링 팀 내 소방관을 정규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개국 5,000명 이상의 소방관을 교육하며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