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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 스티어링 휠 장착된 모습 포착

글로벌오토뉴스 2025. 1.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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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부터 시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인 로보택시 모델 '사이버캡(CyberCab)'이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 모습으로 포착되었다는 소식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완전 자율주행(Level 5)을 목표로 한 모델로 발표된 사이버캡의 초기 계획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작년 10월 10일 공개 당시, 테슬라는 스티어링 휠과 같은 조작계가 없는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이를 두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테슬라는 2026년 생산에 들어갈 때쯤에는 "감독되지 않은" 상태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 사이버캡 모습이 드론 촬영으로 포착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사진은 오스틴 지역에서 드론 촬영으로 종종 테슬라 공장을 관찰해온 테트카이어(TetCayer)라는 인물이 공개한 것으로, 스티어링 휠이 포함된 차량이 확인되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상황과 구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스티어링 휠 등 조작계가 포함된 디자인이 현재로서는 더욱 설득력 있는 선택으로 보인다.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적 한계와 규제적 요건을 감안하면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초기에는 운전자 개입이 가능한 형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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