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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2026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개시

글로벌오토뉴스 2025. 1. 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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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2026년 초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공장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인도네시아 투자부가 발표했다. BYD는 이미 2024년 6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11월 말까지 총 1만 1,220대를 판매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BYD는 본격적인 현지 생산에 앞서 일정량의 배터리 전기차(BEV)를 면세로 수입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아 시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BYD는 서부 자바의 수방 스마트폴리탄 산업 단지에 126헥타르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약 11조 7,000억 루피아(미화 7억 2,1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BYD의 인도네시아 판매 실적에서는 '씰'이 가장 많이 팔렸으며, '아토 3'가 그 뒤를 이었다.

BYD는 인도네시아 이전에 2024년 7월 태국에도 신규 차량 조립 공장을 설립했으며, 이 공장은 연간 1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BYD의 이 같은 전략은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내 입지 강화와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도 2025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하며 경쟁 구도가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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