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이 14년간 이어온 배터리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각형 전지 개발을 확대한다고 2024년 12월 2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된 프리즘 셀 기술은 다양한 화학 물질과 폼 팩터를 활용해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GM의 미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GM은 기존의 파우치 배터리 셀 생산 공장인 오하이오주 워렌과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있는 얼티엄셀 공장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프리즘 셀은 견고한 인클로저와 평평한 직사각형 형태가 특징으로, 배터리 모듈 및 팩 내 공간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무게와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모듈과 기계 구성 요소를 간소화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형 셀 생산 경험뿐만 아니라 배터리 설계 및 제조 관련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의 협력에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GM의 커트 켈티 배터리 셀 및 팩 부문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얼티엄셀을 북미 최대 배터리 셀 제조업체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며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첨단 기술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바른 배터리 화학 물질과 폼 팩터를 개발해 전기차 성능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이며 비용 절감을 추구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얼티엄셀즈 공장은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시에라 EV, 캐딜락 리릭, 쉐보레 블레이저 EV,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같은 GM의 최신 전기차 모델뿐만 아니라 GMC 허머 EV 픽업 및 SUV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미국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서원준 부사장 겸 첨단자동차배터리사업부장은 “GM과의 관계를 확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양사는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적의 화학 및 배터리 조합을 개발하는 데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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