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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24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 1% 감소

글로벌오토뉴스 2024. 7. 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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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2024년 7월 30일 상반기 판매대수(렉서스 포함)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489만2,259대였다고 밝혔다. 인증 부정 등의 영향으로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수준을 밑돌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434만8000대로 독일의 폭스바겐(VW)을 제치고 5년 연속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판매는 4% 증가한 420만9,963대를 기록하며 상반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에서의 판매가 각각 15%와 10% 증가했으며, RAV4와 코롤라 등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판매가 양호했다. 배터리 전기차 bZ4X 판매도 증가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현지 자동차 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돼 11% 하락했다. 동남아시아의 핵심 시장인 태국도 자동차 대출에 대한 엄격한 심사로 인해 15% 하락했다.

 

일본 내 판매는 22% 감소한 68만2,296대였다. 다이하츠, 토요타의 자동차의 양산에 필요한 형식 지정을 부정 인증한 사실이 밝혀져 일부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기 스위치의 오작동으로 인해 4월부터 6월까지 프리우스의 출하가 중단되는 영향도 미쳤다.

 

글로벌 생산은 5% 감소한 464만 8,863대로 2년 만에 감소했다. 해외 생산은 3% 감소한 314만 447대, 일본 내 생산은 8% 감소한 150만 8,416대였다.

 

다이하츠와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토요타 그룹의 글로벌 판매는 5% 감소한 516만2,442대로 2년 만에 감소했다. 생산대수는 10% 감소한 507만 4,575대였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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