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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모회사 빈그룹으로부터 14억 달러 추가 자금 조달

글로벌오토뉴스 2024. 11. 1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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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2024년 11월 11일 모회사인 빈그룹으로부터 35조 베트남 동(약 14억 달러)의 새로운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부옹 회장은 개인적으로 50조 동(약 21억 달러)의 추가 후원을 약속하며 빈패스트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화했다. 빈그룹은 또한 80조 동(약 33억 달러)에 달하는 기존 대출을 빈패스트의 배당권이 부여된 우선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빈패스트는 이번 대규모 재정 지원을 통해 운영 및 투자 활동과 기타 의무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빈그룹의 대출 전환과 재정적 후원이 빈패스트가 2026년 말까지 손익분기점과 현금 흐름 균형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 빈그룹과 부옹 회장이 약속한 자금을 안전망으로 삼고 있으며, 독립적인 자본 조달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빈그룹의 지원금은 자본 조달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에만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빈패스트는 2024년 첫 10개월 동안 베트남 내에서 51,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인도했지만, 현지 판매 속도는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납품 건수는 아직 목표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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