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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안성에 수입브랜드 최대 규모 부품 물류센터 운영

글로벌오토뉴스 2024. 11.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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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1996년 인천에 이어 2006년 경기도 이천에 물류센터를 건립한 후, 2017년 약 1,30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BMW 해외 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 Regional Distribution Center)를 확장 이전했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축구장 8개 크기인 총 21만1,500㎡(약 7만 평) 부지에 5만7,000㎡(약 1만7천 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2027년까지 3만1,000㎡ 추가 확장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 팔레트 보관소 등 6개 건물과 다양한 직원 편의 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있으며, 150여 명의 운영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인천공항에서 2시간, 평택항에서 1시간 거리로, 수도권과 전국 딜러사에 빠르게 부품을 공급해 정비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부품 가용성(First Pick Availability)은 95%를 넘어, 딜러사에 당일 또는 익일 아침까지 부품을 배송해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른 부품 공급 시스템을 자랑한다.  

센터는 인공지능 부품 공급 시스템인 SRD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BMW 서비스센터의 수요를 계절별, 시기별로 예측하여 자동으로 부품을 공급하며, 고객들에게는 원활한 부품 공급과 수리시간 단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화재 안전을 위해 미국 FM 인증을 충족하는 소방 설비를 갖추고, 습식 스프링클러와 불연성 자재로 제작된 벽체를 통해 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했다. 또한, 직원의 건강을 고려해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바닥재와 모션 센서를 통한 자동 조명 시스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이중난방 시스템을 적용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7년까지 65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안성 센터를 확장하고,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를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 계획은 전동화 시대를 대비한 장기적 투자로, BMW 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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