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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서 아이오닉 5 조기 생산 시작… 세금 공제로 가격 인하

글로벌오토뉴스 2024. 10.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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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4년 10월 7일, 아이오닉 5의 첫 번째 차량이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출고됐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아이오닉 5는 한국에서 수입했으나, 이번에 조지아주에서 생산된 모델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요건을 충족해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5의 보급형 가격이 41,800달러에서 34,300달러로 인하되어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2022년 5월,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 최대 3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는 HMGMA 계획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카운티의 공사 시작이 IRA 자금 지원으로 인해 2022년 10월로 연기되면서, 생산 시작 시기도 당초 2025년 초에서 2024년 4분기로 조정되었다. 건설 및 테스트 단계에서 큰 지연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목표대로 양산이 시작됐다.

또한 현대차는 가치 사슬을 현지화하고 장기적으로 미국의 보조금을 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해 조지아에 두 개의 배터리 셀 공장을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하여 브라이언 카운티의 전기차 공장 인근에 한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 공장은 2025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30GWh의 생산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SK온과 함께 또 다른 배터리 공장도 애틀랜타 인근 바토우 카운티에 건설할 계획이며, 2025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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