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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지리 자회사 시엔진 SoC 채택…중국 반도체 협력 확대

글로벌오토뉴스 2025. 3. 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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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이 중국 지리 홀딩 그룹의 자회사 시엔진(Siengine)이 개발한 SoC(System on a Chip)를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리그룹의 1차 부품 공급업체인 ECARX가 2025년 3월 6일 공식 발표했다. 시엔진은 2018년 ECARX와 암 차이나(Arm China)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자동차 반도체 제조업체로,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의 중국 합작 법인이다.

ECARX에 따르면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와 그룹 산하 체코 자동차 제조사 스코다가 시엔진의 SoC를 기반으로 한 전자 제어 장치(ECU)를 탑재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들은 브라질과 인도 시장에서 먼저 판매된 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른 시장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ECARX는 시엔진의 류카타 1(DragonHawk 1) SoC를 통합한 ECU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콕핏 시스템을 개발해 폭스바겐 그룹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퀄컴(Qualcomm) 및 AMD(Advanced Micro Devices)의 SoC를 활용한 콕핏 시스템 솔루션도 개발 중이지만, 폭스바겐 그룹은 중국 제조업체 시엔진의 SoC를 최종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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