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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모빌리티쇼, 4월 3일 개막…미래 이동 혁신 한자리에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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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남훈, 이하 조직위)는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25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협동조합(KAICA)으로 구성된 조직위가 주관하며, 올해 전시회는 ‘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진행된다. 자동차를 넘어 해상 모빌리티(친환경 선박), 항공(UAM)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포함해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건설기계 모빌리티 등이 소개된다. 또한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HD현대 계열사들이 최초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 HD현대는 ‘HYUNDAI’와 ‘DEVELON’ 브랜드를 중심으로 ‘HD현대관’을 조성하고, 차세대 건설기계 신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도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모빌리티 혁신 기업들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아시아 주요국의 모빌리티 현황을 살펴보는 ‘아시아 모빌리티포럼’과 국내 정책을 논의하는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이 통합 개최된다. 또한 로보틱스, AI, 물류 등 연관 산업과 모빌리티 간의 융합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한편, 조직위는 올해부터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GAF)과 공동 주최하는 ‘퓨처모빌리티어워드(Future Mobility Awards)’를 신설했다. 기존의 ‘서울모빌리티어워드’와 KGAF 주최의 ‘K-AI AWARDS’를 통합한 것으로, 서울모빌리티쇼 30주년을 맞아 AI 기술까지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보다 공신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 시상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도 열린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 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레벨 4+ 자율주행 플랫폼, 핵심 전장 부품, AI, 데이터, 인프라 및 운영관리 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계 과학기술 분야 학술지에 게재된 60여 편의 논문 발표 및 글로벌 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는 서울모빌리티쇼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더욱 의미가 깊다. 1995년 첫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며 첨단 이동 기술을 다루는 전시회로 진화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30주년을 기념해 자동차 및 모빌리티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 공간이 마련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기존의 모터쇼가 신차 공개 및 관람 중심의 B2C 전시회였다면, 앞으로의 모빌리티쇼는 미래 이동 기술을 고객이 가장 먼저 경험하고, B2B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산업·기술 융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입장권 예매는 오는 2월 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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