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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2025년 2월 5일,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전기차 생산 공장을 자체 투자 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상하이 남서부 진산(金山) 지구에 들어설 이 공장은 렉서스 브랜드의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BEV) 생산을 전담하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기 생산 능력은 연간 약 10만 대 수준으로 계획됐다.
토요타는 이번 투자가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R&D 및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신에너지차(NE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미·중 패권 경쟁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12월, 테슬라는 상하이에 두 번째 공장을 신설한 지 7개월 만에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배터리 ‘메가팩(Megapack)’을 올해 1분기부터 생산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생산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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