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2025년 1월 10일 모델 Y 주니퍼를 출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델 Y 주니퍼는 주로 기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이번 출시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출시 소식만으로도 많은 테슬라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모델 3 하이랜드보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실내 소음을 줄이기 위한 음향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앰비언트 조명과 뒷좌석 승객을 위한 추가 스크린이 제공된다. 또한, 환기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시트와 전동식으로 접히는 뒷좌석 등받이가 새롭게 적용됐다.
기술적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슬라는 모델 Y 주니퍼가 이전보다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19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 Y 롱레인지의 주행거리는 기존 688km에서 719km로 증가했으며(중국 CLTC 기준), 이는 배터리 용량 증대 혹은 효율성 개선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차량의 가속 성능 또한 향상되었으며, 섀시와 서스펜션 시스템도 개선됐다. 새로운 스프링 유닛과 휠/타이어 조합이 적용되어 울퉁불퉁한 주행감을 줄이고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테슬라는 모델 Y의 곡선형 루프라인은 유지하면서 외관을 대폭 수정했다. 좁아진 헤드라이트와 연속적인 LED 라이트 스트립이 사이버트럭과 사이캡의 디자인 요소를 연상시키며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한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범퍼에는 360도 뷰를 제공하는 카메라가 통합됐다.
후면 디자인도 변화가 크다. 후미등은 모델 3 하이랜드를 기반으로 하면서 광학 요소를 추가해 연속적인 라이트 스트립을 구현했다. 이는 기존 모델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한편, 스티어링 칼럼 레버와 관련하여 오른쪽 핸들 버전에서만 특정 디자인이 적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모델 Y 주니퍼는 디자인과 기능의 전면적인 개선으로 테슬라의 기술력을 입증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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