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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혼다 합병 무산 후 새 투자자 모색… 테슬라·애플도 후보군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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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최근 혼다와의 합병 논의가 무산된 이후 새로운 파트너 또는 전략적 투자자를 찾고 있으며, 그중 테슬라도 포함되어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번 논의는 전 테슬라 이사회 멤버였던 미즈노 히로미치가 주도하고 있으며,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와 그의 전 보좌관 이즈미 히로토가 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테슬라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닛산의 미국 공장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수입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응해 미국 내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닛산은 혼다와의 합병 계획이 좌절된 이후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최근 대만의 전자기기 위탁생산 업체인 혼하이(폭스콘)가 유력한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으며,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일부 닛산 이사회 구성원들은 테슬라와 애플을 전략적 투자자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이 최종적으로 어떤 방향을 선택할지는 불확실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이 닛산의 미래 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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