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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슬라의 인도 공장 건설에 "미국에 불공평" 주장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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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테슬라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인도에 공장을 건설한다면 이는 미국에 "불공평"한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입장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인도 공장 건설을 결정할 경우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 세계 국가들이 관세를 이용해 우리(미국)를 이용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13일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에서 인도의 관세가 "매우 높다"고 지적하며, 이에 상응하는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조속한 무역 협정 체결과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인도 외무부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즉각 밝히지 않았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3월, 기업이 최소 5억 달러를 투자하고 3년 이내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조건으로 일부 전기차의 수입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테슬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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