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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 르노와 손잡고 브라질 시장 진출 추진
글로벌오토뉴스
2025. 2.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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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자동차가 이르면 올해 안에 르노의 브라질 소매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에서 수출한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르노가 중국 파트너인 지리와 함께 브라질 시장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르노와 지리는 2024년 내연기관 차량에 초점을 맞춘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며, 이미 한국 공동 소유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들은 이달 말 브라질 시장 확장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밝혔다.
지리는 르노의 브라질 소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르면 올해 안에 중국산 지리 브랜드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는 르노 브라질 법인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고, 쿠리티바 공장을 차량 조립 거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브라질 진출은 유럽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르노의 광범위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지리자동차에는 이번 파트너십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에서 중국산 차량에 대한 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유럽을 넘어 중남미 시장으로 수출망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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