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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9개월 만에 100만 대 생산 돌파…누적 900만 대 신에너지차 출고

글로벌오토뉴스 2024. 9. 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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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는 3개월 만에 100만 대를 추가 생산하며, 누적 900만 대째 신에너지차를 출고했다고 발표했다. 900만 번째 차량은 BYD의 초호화 서브 브랜드 양왕(Yangwang)의 전기 슈퍼카 U9으로, BYD 그룹의 가장 비싼 모델이다. 앞서 800만 번째 차량은 지난 7월 태국 공장에서 생산된 소형 전기차 돌핀(Dolphin)이었다.

양왕 U9은 올해 2월에 출시된 2인승 전기 슈퍼카로, 시작 가격이 168만 위안(약 23만 9,300달러)에 달한다. 이 차량은 960kW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는 4개의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최대 출력 1,306Ps와 최대 토크 1,680Nm를 자랑한다. 또한, 0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성능이 2.36초에 불과하다.

BYD는 지난 8월 U9이 트랙 테스트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5.12km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양왕 브랜드는 2023년 9월에 출시한 오프로드 SUV U8을 109만 8,000위안에 판매 중이며, 지난해 11월 인도가 시작된 이래 8월 말까지 총 8,250대가 인도되었다고 밝혔다.

BYD의 올해 8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7만 3,0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32만 8,449대로 30% 증가했다. 또한, BYD는 9월 13일 기준 직원 수가 9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A주 상장 기업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이 중 11만 명이 기술 연구개발 인력이며, BYD는 세계에서 가장 큰 R&D 인력을 보유한 자동차 회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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