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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독일·중국 인력 감축 및 공장 폐쇄 검토…구조조정 가속화

글로벌오토뉴스 2024. 9.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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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독일뿐 아니라 신차 판매의 3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도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장 폐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내연기관차 판매 감소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경쟁업체에 뒤처지며 폭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과감한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폭스바겐은 이익 악화가 심화됨에 따라 2023년 대비 2026년에 비용을 20% 절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2024년 9월 23일, 폭스바겐의 중국 현지 법인은 비용 효율성 최적화를 위해 중국 내 모든 사업부와 사업 계획에서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직간접적인 인건비 절감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력 감축 외에도 공장 폐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장쑤성 난징시에 위치한 폭스바겐과 SAIC 모터그룹이 합작 운영하는 자동차 조립 공장이 폐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공장은 파사트 및 저가형 스코다 내연기관차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36만 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이 공장은 엔진 구동 차량 판매 부진으로 인해 다른 공장으로의 이전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 공장 폐쇄 시 중국 내 직원 수백 명이 감원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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